2005-11-11

독일 음식 전문점, barlin

야밤에 본 서머셋 팰리스 호텔은 마치 황금성마냥 빛나고 있어서 더더욱 빈부격차를 실감나게 하고 특별한 사전 정보없이 찾게된 독일 음식점 베를린이 그 호텔 1층이란 것 때문에 들어가기 전 가격 압박을 예상하고 둘이 우선 심호흡.

한계치를 너무 벗어나면 과감하게 나오자, 어차피 또다시 올 것도 아닌데라며 둘이 비장하게 합의를 하고 실내에 들어섰다.

메뉴판을 보니 가벼운 금액은 아니었지만 조금씩 아껴먹으면 크게 한계치 안 벗어나겠다 싶어 과감하게 주저앉아 친절한 서빙 아가씨의 도움으로 몇가지 주문을 해보았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보리빵과 겉보기에는 막장같은 돼지고기 다진 무슨 소스인가는 서빙 아가씨가 역겨워하는 손님도 있더라는 조언과는 달리 별 부담없이 즐길만했고 빠질 수 없는 메뉴, 소시지도 독일 여행 때 먹었던 그것보다는 훨씬 덜 짜서 쉽게 적응. 그 외에는 매일 주방장 맘대로 바뀐다는 그날의 셋트 메뉴를 시킨터라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나오는 대로 먹었는데 그또한 많이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즐기면서 먹을만 하더라.

크롬바커 맥주라고 하던가? 아무튼 맥주는 상당히 맛있던데 나중에라도 여기 또 올 일 있다면 그때는 가볍게 소시지와 맥주만 주문한다면 크게 주머니 부담없이 즐길수 있을듯 하다.

스튜가 일품이라던데 그것을 못먹어 본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리고 계산대에 서서는 잠깐 호흡 다시 고르기는 해야했었지만 베낭 여행하며 경비 아낀다고 그 곳 음식 제대로 못먹어봤던거 생각해보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만하다. 여전히 디카 없어 음식 사진 한 장 못올리는 것도 아쉽긴 하군 ...

사진 못찍어서 다른 사이트에 오른 베르린 정보 링크 : 다이어리R 레스토랑 가이드

2005-11-10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한 12가지 법칙

몇 가지 원칙은 다른 상황에도 확장해볼 수 있을듯 ...

전체 글 : The Twelve Principles

  1. Don't Look for It
  2. It's Not Lost?You Are
  3. Remember the Three C's
  4. It's Where It's Supposed to Be
  5. Domestic Drift
  6. You’re Looking Right at It
  7. The Camouflage Effect
  8. Think Back
  9. Look Once, Look Well
  10. The Eureka Zone
  11. Tail Thyself
  12. It Wasn't You

불여우 탭 브라우징 방식의 사용자 편이성

456 Berea Street 에 올라온 불여우 UI 에 관한 글은 내가 불여우 쓰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꼭 집어주고 있다. ( 관련 기사 : "Usability of tabbed browsing in Firefox" )

  • Back button : 링크를 이용해 새 탭을 열고 글 읽다가 Back 버튼으로 본래 페이지로 돌아가려고 뻘짓한 적 없는가?
  • Closing tabs : 특정 탭을 닫으려다 모든 탭 닫기 버튼 누르고 허망해진 적 없는가?
  • Stacking order of tabs : 링크 이용해 새 탭 열었는데 현재 페이지 옆에 새 탭 생성되지 않아서 엉뚱한 탭 들어가는 실수해보지 않았나?

IE 기반의 탭 브라우저인 Maxthon Browser 를 불여우와 같이 쓰고 있는데 Maxthon 역시 첫번째와 두번째의 문제점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단 세번째의 경우는 현재 페이지 바로 옆에 새 탭이 열리므로 덜 혼란스럽다.

두번째 문제의 경우 Opera 는 각 탭에 닫기 버튼을 제공하여 실수를 예방하고 있으나 처음과 마지막 문제는 불여우와 동일하다.

첫번째 것 이외의 문제는 많은 브라우저가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첫번째 문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답을 보여주는 브라우저는 아직 본 적이 없다. 가령 새 탭으로 열린 페이지에서 Back 버튼을 누르면 새 탭을 열었던 탭으로 이동하는 식의 방식이 하나의 답일 수도 있겠지만 이또한 상당수의 사용자가 혼란스러워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

아직은 명확한 기준점이 없으므로 첫번째 문제는 옵션이나 확장 기능 등을 통해 대안들이 우선 제시되는게 나아 보이지만 최소한 두번째, 세번째의 경우는 차기 버전에서 UI 상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2005-11-07

Homebrew 30주년 기념 파티

진정한 의미의 해커들의 마지막 공동체(의 상징)라 일컫어졌던 홈브루 클럽의 30번째 생일 잔치가 며칠전 조촐하게 치뤄졌습니다.
홈브루 하면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인물 Woz 도 생일 파티에 참석했고 그 때를 회고하며 이렇게 얘기하고 있네요.
"It wa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my life and every two weeks I lived for it,"

기사를 보면 Liza Loop는 홈브루의 성공 요인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꼽는군요.
실리콘 밸리 옆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던 캘리포니아의 저항 문화.

이때문인지 CNET 의 Bic Picture 는 이 기사와 "Do we owe it all to the hippies?" 를 연결시켜 놓고 있습니다.

전체 기사 : Crowd gathers for Homebrew Computer Club's 30th


p.s. : 홈브루 클럽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스티븐 레비(Steven Levy) 의 'Hackers' (역서 : '해커 그 광기와 비밀의 기록') 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