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며칠 후

L'Age mur
사진들 고르다가 이걸 '스승의 날' 쯤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깜빡 지나쳤다.
미술(사)에 특별한 지식있는 것도 아니고 Isabelle Adjani 가 주연한 'Camille Claudel' 조차 아직 안 보았기에 로뎅과 끌로델의 관계가 실제로 어떠했는지에 대해선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스승과 제자' 라고는 하나 적어도 동일한 주제를 다룬 작품을 비교한다면 ( 가령 'Sakuntala'와 '입맞춤' ) 나에겐 감히 끌로델의 천재성이 더 빛나 보인다.
로뎅은 천재적인 작가임에는 틀림없겠지만 적어도 '스승'이라는 측면을 놓고 본다면 '제자'들의 재능을 자기 것인양 팔아먹은 장사꾼이자 자신의 명예를 위해 '제자'의 앞길을 가로막은 파렴치한일 뿐이다 싶은데 너무 과한 추측일까? 그럼에도 그런 영악한 노친네에게 매달릴 수 밖에 없는 끌로델의 영혼은 과연 뭐란 말인가? 당체 모르겠군 ...
- 성숙(L'Age m?r) : Orsay meusem에서 ( 좀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Some Camille Claudel at the Orsay' )
- Orsay meusem Home Page
p.s : 학교 선생만 스승이겠냐마는 적어도 내가 다닌 학교만으로 한정짓는다면 싸가지가 바가지인 얘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업으로서의 '선생'이라는 호칭 이상으로 인정해주고 싶은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이지 '마리포사'의 그레고리오같은 선생님 같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도 틀림없이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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